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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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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5-09-19 14:27 댓글 0건 조회 4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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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서을 수락산의 절경 가 보지 안은 사람은 떠먹여 줘도 몰라요

수락산 감회

  

      淸桂 이건원

 

 

깍아지른 듯한 암봉

보기만 해도

기염을 토하는 암릉

 

구를듯 하고

얹은듯 한

기기묘묘한 절경

 

 

조각가가 주무른듯한

코끼리 철모 치마바위

천태만상의 형형상상

 

거북이 군단 업드린듯

산은 없고

올망졸망 암석만 즐비한

한양천지에 오묘한 영봉

 

기여히 오르려

한발을 내 딧다

되려 십리를 뒤 밀치네

 

하늘이 매만진듯 미끌매끌

빗방울도 실수하는 

그 이름 수락산(水落山)이여 

 

이 생 백년을 산다한들

몇번이나 오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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