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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사람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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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을
작성일 2006-07-21 06:39
댓글 0건
조회 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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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렇고 그럽디다
![kyb155-1%20copy.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4/kyb155-1%20copy.gif)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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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열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그렇고 그럽디다 다~거기서 거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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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물어 갑디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낳은 인생 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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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말 그말 정말 입디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에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합디다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이다음에 황천 갈때관속에 넣어 가는거 아닙디다
![16.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16.gif)
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디다 니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 품어 키워내면 이세상 왔다간 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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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둘 노인이 계시거들랑~~~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내다 보시길 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디다 어차피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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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 부터 행복일 탠데... 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지 내 팔자 참 안됐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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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난만하고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고 있고 적당히 손해보고살던 내 손에는 예전 보다 만원 몇장 더 들어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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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원 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
![kyb155-1%20copy.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4/kyb155-1%20copy.gif)
그럽디다 세상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꿈 꾼답디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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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쓰다보니 내 인생이없어 집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가르쳐 줍디다
![01.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01.gif)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 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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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복잡해 지는게 세상이였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 지는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 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묶여 버립디다
![07.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07.gif)
알아야 할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또 배워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내가 남보다 나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고 이제껏 내가 내살 깍아 먹고 살아 왔습디다
![13.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13.gif)
왜 그렇게 바쁘고 내 시간이 없었는지? 태어나 사는게 죄 란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디다
![14.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14.gif)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면 서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때가 행복 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하면 어딘지 모르면서 물말은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 집디다
![16.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16.gif)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 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 따라 바둥거리며 제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디다
![17.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17.gif)
잘사는 사람 들여다 보니 잘난데 없이 잘 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15.gif](http://www.artbum.co.kr/big%20image/big%20image9/15.gif)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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