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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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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의산 작성일 2006-03-10 07:57 댓글 0건 조회 6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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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눈을 통하여 들어오고

술은 입을 통하여 들어오니

사랑하는 사람이야 마음을 통하여 들어오지 않겠나

나는 오늘 취하고 싶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술로 말일세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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