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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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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헌영 작성일 2006-02-22 15:00 댓글 1건 조회 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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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판사의 이야기 입니다.

노인이 빵을 훔쳐 먹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늙어가지고 빵이나 훔쳐 먹고 싶습니까?" 라고 하자,

그 노인이 눈물을 흘리다가
"사흘을 굶었습니다.
그 때부터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라고 하더랍니다.

판사가 "당신의 빵을 훔친 절도행위는 벌금 10달러에 해당된다."라고
판결을 내리며 방망이를 땅·땅·땅· 쳤습니다.

방청석에서는 용서를 해줄 줄 알았는데
판사가 해도 너무 한다고 웅성거렸습니다.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난 뒤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더니
"그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이 돈을 내는 이유는 그 동안 내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죄에 대한 벌금입니다.
나는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이 노인 앞에서 참회하고 대신 그 벌금을 내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판사는 "이 노인은 이 재판장을 나가면 또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 방청한 여러분도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먹은 대가로
이 모자에 돈을 기부해 주십시오," 라고 말하자
47달러가 모여졌습니다.

그는 이 재판으로 유명해져서 나중에 워싱턴 시장까지
역임하게 된 '리야' 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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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ng님의 댓글

gnng 작성일

  짝 짝 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