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그림은 피렌체인 유명 화가 라파엘 그림 " 아테네 학당"입니다. 그림 중앙 왼쪽에서 오른쪽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면서 이데아론의 영혼세계를 설파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며, 오른쪽에서 오른쪽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그래도 일원론적 현실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사제지간이지만 서로 상반된 사상을 설파하고 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끝내 플라톤의 이원론적 이상주의를 받아 들이지 않았으나 2천년의 인류사상을 오늘날까지 지배하는 철학인들이 한폭의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이들 철학자를 닮았으면 얼마나 다행하겠습니까... 
3번 그림은 베드로 성인이며 지금 바디칸 자리에서 순교하여 바디칸 지하 1층에 잠들어 있습니다. 바디칸에 베드로대성당이 있지요.
맨 끝 7번 그림은 예수회 성당, 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이라고 하며, 바디칸 이전의 옛 교황청 성당입니다. 1307년 교황청이 프랑스의 아비뇽으로 옮겨간 후로 이 성당은 거의 방치상태에 놓여 있다가 훗날 교황청이 로마로 복귀했을때 너무 낡아 지금의 바디칸 자리에 세계에서 가장 크게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한 것입니다. 옛 교황청 성당은 교황 인노센트 10세 때인 1650년에 개축돼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도 새교황이 즉위하시면 이 성당에서 첫 미사(예배)를 집전하는 일이 교황의 책무이고 전통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