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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체경체육대회 이모저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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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철 작성일 2015-10-29 23:20 댓글 0건 조회 4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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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화기애애 떠들썩할 때 좌중을 웃겨버린 몇 장면을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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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운동장 주변의 노란 은행잎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자,

공병호 시인 왈
내가 어제 저녁 미리 올라와 밤새도록 잎사귀에 노란 색칠하느라 혼났다.”고 하여
그의 재치에 감탄하며 배꼽잡고 웃었다
.

 

임욱빈(A, 법조) 국장이 양평인가에서
전원 생활을 즐김은 다들 알고 있는 바다
.
그가 꽤 진지하게 고추 말리기가 정말 힘들다며,
다년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신원(A)에게 물었다.

 

고추에 벌레가 구멍을 내는데 좋은 방법이 없느냐?”

감나무는 무슨 비료를 주면 좋으냐?”

 

그런데,

이신원은 우리 일동의 예상과 달리
자기는 고추
, 감나무 없다고 하면서 슬적 뺐다.
갬부러인지 몰라도 자기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때, 야양이 배출했다는

경찰 출신 개그맨 홍성구인가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

꼴 좋다!” “농과 출신 두 놈이 그것도 모르고..... 잘 났다 잘 났어!”

우리 모두는 맞아 맞아며 한바탕 아구가 아프도록 웃었다.

 

잔치는 끝났다. 하여튼,

재경 친구들의 우정에 힘입어 하루내내 설레고 즐거웠다.

 

귀강길 버스에서 본가 동기 8명은

공시인 사회로 선후배님들과 함께
노래 한곡식 불러가며 강릉에 무사 안착하여 귀가하였다
.

 

3년만에 동참한 재경 체육대회!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그런 것이 아니었다.

동참하길 잘 했고.... 내년에도 필히 가야겠다.
(2편 끝, 3편에서는 8명이 부른 18곡과 참석자 명단 발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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