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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re] 烏飛梨落(오비이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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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부리
작성일 2006-01-26 03:26
댓글 0건
조회 1,381회
본문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저는 요 몇일동안 선배님을 원망하면서 지냈었습니다.
선배님이 (구)홈페이지에다 올려놓으신 글에다 답글을 달고 난 후부터 뭔일인지 우리 모교
홈페이지가 조용해것입니다.
매일 올라오던 글들이 제가 답글을 단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올라오지도, 내려가지도
않는것이었지요.
그래서 새까만 후배가 선배님의 글에 답글을 잘못달아서 이거 뭔가 잘못 이해가 된건지..
라는 생각으로 조바심을 하면서 제가 달았던 답글을 몇차례 확인하기도 했었지요.
별로 잘못한게 없다는 생각에 지우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리고는 우리 동기들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기별마당 우리 47기방에다 뭔가 오해성 글을 올린건가???
뭘 잘못했나? 하면서요.
내용인즉슨, 이렇게 됐습니다.
선배님의 글밑에 답글을 쓰기전에 관리자님께서 공지하신 위의 글을 보았었지요.
모일, 모시, 모분부터 새로운 홈페이지로 새 단장된다는....
그 공지내용을 읽으면서 이 한심한 넘은 제가 차고있는 손목시계를 보았었지요.
아직 그 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별생각도 없이 답글을 달고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이후로는 어느 방을 들어가봐도 누구하나 글을 올리는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우리 47기방에 드나들면서 혼자 이렇게 얘기했지요.
아니!
내가 설마 죽을죄를 졌다손 치더라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작자들이라면 뭘 잘못했다고
말을 해야되지 않나...
후배가 뭔가 실수를 했으면 뭐가 잘못됐으니 시정을 하라던가 뭔
말이 있어야지, 이게 뭔 일인가..????
하면서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면서 몇일간을
지내다가 급기야에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좀 따져봐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오늘아침
이른시간에 맘 다져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제가 옛날 페이지에서 해메고 있는것은 꿈에도 모르고 태연히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요즘 하는일이 좀 바빠서 홈페이지에 들어갈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요..."
말을 들으면서도 찝찝한게 그럼 그 친구는 개인사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치고 그럼 다른방에는
뭔 일이 생긴걸까...라고요.
제가 차고있던 손목시계의 시간은 그곳의 시간보다 무려 14시간이 느리다는걸 깜빡잊고
공지된 모시, 모분을 보면서 제 시계만 믿었던 넘이 뭔 얘길 하겠습니까?
그리고 손가락만 까닥거리면서 '즐겨찾기'에 짱박아놓은 모교 홈페이지만 들락거렸지,
다른곳을 훓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마침 친구가 옛페이지에 찾아와서 엉뚱한곳에서 혼자 엉뚱한짓 하지말고 어여 새곳으로
오라고 이정표를 달아놔서 그걸보고 왔더니 모두 여기에서 예전처럼 천연덕(?)스럽게
계신겁니다.
혼자 얼마나 황당한 마음이 드는지요....
이런걸 가지고 烏飛梨落(오비이락)이라고 하는 겁니까?
저는 요 몇일동안 선배님을 원망하면서 지냈었습니다.
선배님이 (구)홈페이지에다 올려놓으신 글에다 답글을 달고 난 후부터 뭔일인지 우리 모교
홈페이지가 조용해것입니다.
매일 올라오던 글들이 제가 답글을 단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올라오지도, 내려가지도
않는것이었지요.
그래서 새까만 후배가 선배님의 글에 답글을 잘못달아서 이거 뭔가 잘못 이해가 된건지..
라는 생각으로 조바심을 하면서 제가 달았던 답글을 몇차례 확인하기도 했었지요.
별로 잘못한게 없다는 생각에 지우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리고는 우리 동기들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기별마당 우리 47기방에다 뭔가 오해성 글을 올린건가???
뭘 잘못했나? 하면서요.
내용인즉슨, 이렇게 됐습니다.
선배님의 글밑에 답글을 쓰기전에 관리자님께서 공지하신 위의 글을 보았었지요.
모일, 모시, 모분부터 새로운 홈페이지로 새 단장된다는....
그 공지내용을 읽으면서 이 한심한 넘은 제가 차고있는 손목시계를 보았었지요.
아직 그 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별생각도 없이 답글을 달고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이후로는 어느 방을 들어가봐도 누구하나 글을 올리는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우리 47기방에 드나들면서 혼자 이렇게 얘기했지요.
아니!
내가 설마 죽을죄를 졌다손 치더라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작자들이라면 뭘 잘못했다고
말을 해야되지 않나...
후배가 뭔가 실수를 했으면 뭐가 잘못됐으니 시정을 하라던가 뭔
말이 있어야지, 이게 뭔 일인가..????
하면서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면서 몇일간을
지내다가 급기야에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좀 따져봐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오늘아침
이른시간에 맘 다져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제가 옛날 페이지에서 해메고 있는것은 꿈에도 모르고 태연히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요즘 하는일이 좀 바빠서 홈페이지에 들어갈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요..."
말을 들으면서도 찝찝한게 그럼 그 친구는 개인사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치고 그럼 다른방에는
뭔 일이 생긴걸까...라고요.
제가 차고있던 손목시계의 시간은 그곳의 시간보다 무려 14시간이 느리다는걸 깜빡잊고
공지된 모시, 모분을 보면서 제 시계만 믿었던 넘이 뭔 얘길 하겠습니까?
그리고 손가락만 까닥거리면서 '즐겨찾기'에 짱박아놓은 모교 홈페이지만 들락거렸지,
다른곳을 훓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마침 친구가 옛페이지에 찾아와서 엉뚱한곳에서 혼자 엉뚱한짓 하지말고 어여 새곳으로
오라고 이정표를 달아놔서 그걸보고 왔더니 모두 여기에서 예전처럼 천연덕(?)스럽게
계신겁니다.
혼자 얼마나 황당한 마음이 드는지요....
이런걸 가지고 烏飛梨落(오비이락)이라고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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