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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자기가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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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 (觀點)
우리는 이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 맞춰서 본다. 화가 나고 비통한 상태에서는 어디서나 적대감의 증거를 찾아 낼 수 있지만, 믿음이 충만 한 상태에서는 어딜 가나 친절함의 증거가 보인다. 우리는 성장하기위해 끊임 없시 시야(視野)를 확장해야 한다.
유년기에는 오직 자기 자신 만이 세상의 전부지만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거치는 한 우리의 관점(觀點)은 가족과 학교 친구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어른이 된 뒤에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교감하며 공감 능력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간다. 다음은 메리 파이퍼(Mary pipher)의 이야기를 인용해 본다. “하루는 내 남동생이 새 교황을 만나고 싶어 했던 재단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재단사는 같은 성당에 다니던 신도들은 그를 바티칸으로 보내주기 위해 한푼 두푼 돈을 모았다. 교황은 그 작은 성당의 사람들의 따뜻함과 재단사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그와 긴 대화를 나누었다. 그가 마을로 돌아 왔을 때 사람들은 환영파티를 열며 새로운 교황님이 어떤 분이 신지 물었다. 하지만 재단사는 한마디 대답밖에 하지 못했다.
“교황님은 가슴둘레 44인치에 미디엄 싸이즈를 입으셨어요” 라고 말했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 맞춰서 본다. 성경에 나오는 4복음서 의 비교 관점을 보면 마태는 유대인의 시각으로 예수를 바라봤고 마가는 헬라인의 관점에서 예수를 봤으며 누가는 이방인 신도들을 향한 관점으로 예수를 소개한다. 요한은 독수리날개로 비상(飛翔)하여 세계인을 향한 복음을 선포한다.
그러므로 공관복음(마태,마가,누가)포함하여 요한복음까지를 4복음서라고 한다. 마치 소경이 코끼리를 만저 보고 저마다 벽,같다. 기둥,같다.병,같다. 라고 표현 한 것과 같다 할 수 있겠다.
어느날 예수는 제자들을 데리고 갈릴리 근처 나지막한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황금같은 말씀을 선포 하셨다. 이것이 그 유명한 마태의 산상보훈(山上報勳)이다. 그런데 누가는 똑같은 장소에서 예수의 말씀 장소를 평지복음(平地福音)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 장소 한 말씀 한설교자이지만 보고 듣는 관점은 자기가 각자가 보고 듣고 느낀 감정과 이성을 통한 재해석일 뿐이다.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은 이것을 “인간의 개성화”라고 칭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자기표현으로 재구성하여 보고, 아는 만큼 가이드 한다. 그리고 작가는 글을 쓴다. 그것이 작가가 보는 관점(觀點)이다.
재단사의 눈에는 모든사람들의 가슴둘레, 키, 싸이즈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신발 가게 주인은 온통 시선이 사람들의 신발에 가 있다. 사물을 보고 표현 하는데도 그 사람의 직업, 성격, 성향을 볼 수 있다.
사람의 감정도 유통기간이 있다. 내가 할 일은 그 기간이 지날 때 까지 감정이 내 안에 머물며 표출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은 “내면 감정”(inner Feeling) 은 왔다가 다시 간다. 그리고 그 내면의 감정이 완전히 가벼린 뒤, 뒤이어 찾아온 또 다른 감정에 다시 한번 제대로 된 이름을 붙일 수 있을것이다.라고 말 했다. 이것을 내면 감정의 유통 기한 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감정의 흐름도 유통기간이 있다. 상실(喪失)로 인한 아픔으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다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다른 장르의 희극을 맛볼 수 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모든 위대한 진리는 모순을 품고 있다. “인간은 혼자인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모든 것이다. 인생은 즐거우면서도 비극적이다. ‘희망봉과 폭풍우’의 곳 은 같은 장소를 가리키는 서로 다른 지명이다. 하지만 희열 속에서는 이 모든 역설, 이질감 없이 공존 할 수 있다. 원인과 결과는 존재 하겠지만 어떤 것이 원인이고 결과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우리는 가장 넓은 렌즈를 통하여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안 의 하늘만 보인다. 세계를 비상하는 독수리의 눈을 가지고 사건과 사물을 다양하게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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