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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늙은이 시간은 너무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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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1-10-19 05:36 댓글 0건 조회 1,3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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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몇일이 지났다 밭에 배추 무우가 자꾸
     궁궁해 진다. 아침 일찍이 일어나 전철로
     용문가 팔팔끓는 선지해장국으로 아침을
     때우고 밭으로 갔다 가는 길 환경은 서리
     빨로 논뚝 밭뚝 온통 하얗다 언제 이렇게
     겨울이 문턱에 와 있었는가? 그렇게 덥던
     여름 간지가 몇일 되었다고 벌써 이렇게!
     늙은이 시간은 너무나도  빠른것 같다?
               그림 같은 도심에서
                     풀그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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