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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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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걸
작성일 2006-04-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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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8회
본문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
저 광활한 우주 한 켠에는
오늘도 쉬임 없이
별이 반짝이고 있읍니다.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별은 쉬임없이 자기의 할일을
다하고 있읍니다.
그리하여 적막한 밤 하늘은
그 별들의 하나 하나로 인해
아름답게 수놓아질 수 있읍니다.
우리 사는 세상도 그렇읍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읍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이 있읍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읍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 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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