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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여보 등산좀 자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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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해군 작성일 2006-02-03 15:18 댓글 0건 조회 1,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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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그만,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

흥부 울고 있는데....

산신령이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아니올시다

산신령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탤렌트를 닮은 젊고 이쁜여인을 데리고 나와,

'그럼 이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아니옵니다.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 가더니,

이번엔 정말 쬐끄맣고 못생긴 흥부 마누라를 ...

흥부:감사합니다. 산신령님~!!   

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마누라를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산신령하는말 '여봐라! 흥부야,
 
이 두여인도 모두 데리고 가서 함께 살도록 하여라.

흥부:아니옵니다. 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

하고 마누라와 집으로 내려왔다

집에와서 흥부네가 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놀부.

갑자기 마누라 보고 산에 등산가자고 꼬셔서...

연못가에 이르러

'여보! 이리와봐, 물 참 좋다.

놀부 마누라가 연못가에 다다르자,

그만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 넣고는 앉아서

산신령이 이쁜여자를 데리고 나올때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나와,..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왠 건장한 사내가, 물속에서 나오는데.

허리띠를 매면서 하는말,

'어허!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네, 기분 좋다.'
 
뒤이어 놀부마누라 물속에서 나와,

치마끈을 매면서 하는 말.......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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