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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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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기 작성일 2006-02-16 17:47 댓글 0건 조회 1,1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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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탈무드 에는 다음 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노아가 포도나무을 심고 있었다. 

악마가 와서 '무엇을 심고 있소.'하고 물었다. 
노아는 포도나무라고 대답하였다. 

악마는 또 '포도나무는 어떤 나무요?'하고 물었다. 
노아는 '포도는 과일인데 매우 
달면서도 새콤한 맛이있소. 

그리고 이것을 발효시키면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술이 된다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악마는 그렇게도 좋은 것이라면 
자기도 거들고 싶다고 하였다. 
악마는 양과 사자, 돼지, 원숭이를 

데리고 와서 그것들을 죽여 그 피로 거름을 했다. 
그 때문에 노아가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양처럼 순해지고, 

좀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와지고, 
더 마시면 돼지처럼 추악해지고, 

더욱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소란을 피우게 되었다.
신이 가장 올바른 사람으로 생각하던 노아까지도 

이런 상태가 되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는 일이다.** 김헌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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