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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re] 애꿎은 애완견만,,,참, 맞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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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06-08-18 21:44
댓글 0건
조회 1,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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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길거리에 고양이 한마리가 다리를 절더라네...
그 내막을 알아 보았더니
그 고양이가 어느 중앙부처 수위집의 고양이인데
그날 그 부처의 장관이 심기가 불편하여
차관을 불러다가 호되게 꾸짖었다나...?
그 차관이 가만히 있지 않았지...
차관은 국장을 불러 꾸짖고...국장은 과장을...과장은 계장을..
이렇게 내리 꾸짖다 보니 말단은 꾸짖음만 당하고 화를 풀곳이 없었겠지...
퇴근하면서 나가는 길에 수위에게 야단을 치고 나갔지
이 수위가 어디다 화풀이 했겠나?
집에가서 아내를 달달 뽁았지...그 아내가 껴안고 있던 고양이를
문밖으로 내동댕이 쳐 버렸지.............
이제 '까불지말라'는 말까지 유행하는 오늘날에는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34기 부부동반 야유회가 계획된 날이라 양양 오랍들님과 철석같이 약속했건만
>오늘도 마누라가 어김없이 병원엘 가면서 까불지말라고 하니
>친구들과 약속한 보광리도 못간채 집 지키미가된 따라지 신세라
>홧김에 애꿎은 애완견만 걷어차니 멋모르고 옆에서 꼬리치던 강아지가
>깽깽대며 도망가는군
>
>재경의 김무영군 댓글주어 반갑네
>이제 우리나이에 독수리타법이든 아무려면 어떤가 서로의사만 통하면 되는것을
>보광리 참석을 못해 미안하이
>즐거운 하루보내고 귀경길엔 이곳 춘천을 경유하는것도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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