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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내 마음, 처연(凄然)한 백야(白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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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09-06 09:25 댓글 0건 조회 3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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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전축(軸)처럼 삶의 축(軸)도 곧거니

수직(垂直)도 아니거니

23.5도로 기울었거니

회전속도는 한결같아 때와 환경에 따라 초조하거나 늘어지지 않거니

기울었기에 한대(寒帶)도 있고 열대(熱帶)도 있고 온대도 있고

백야(白夜)도 있고 극야(極夜)도 있다

 그 삶 속엔 인심(人心)이 산다

인심은 대부분 어느 한 곳에 정착해 살지만 먹고 살기 위해

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가끔 이사 가기도 하고 이민도 간다

그대 마음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그리고 그 현주소를 몇 번이나 바꾸어 보셨는가?

밤낮의 구별도 없고 차고 싸늘하기만 한 영하의 백야 속에

그대 마음의 보다리를 풀어놓으신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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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이 그리울 정도로 밤공기 차가워졌다
몸이 시리면 마음도 시려지는 법이다
늙어 갈 수록 자기 몸 자신이 알아서 따뜻하게 보호해 주어야 한다
주무실 때는 반드시 마누라 꼭 끼안고 주무시거라
고것이 돈 안들고 가장 경제적이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귀찮아도 참아야 하느니라
마누라 없는 넘은 별수 없다
경제성 따지지 말고 보일러 돌리거나 전기장판 켜놓고 자거라
고뿔 걸리면 몸도 고생이고 전기료보다 약값이 더 든단다
여튼 일교차 심한 요즘 같은 환절기엔 고뿔 조심 하시고
수시로 움적거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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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에선 3수변은 물을 의미하고 2수변은 얼음을 의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내가 얼음처럼 차가우면 그 집은 처연(凄然)해 진다

백야처럼 밝지도 어둡지도 않으면 세상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차가운 여자는 어디로 가도 미움받구요

따뜻한 여자는 어디로 가도 사랑받지요

차가운 남자는 어디로 가도 외롭고

따뜻한 남자는 어디로 가도 친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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