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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난 요즘 바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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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08-28 02:55 댓글 2건 조회 3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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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또는 한여자가 평생토록 한여자, 한남자만을 사랑해야만 하는가?

그것만이 참다운 사랑인가

그것이 가능한 것인가

**

**

**

뒤돌아보니
내가 좋아했던 여자가 몇인지 셈이 잘 않됨
나를 좋아했던 여자는 몇인지 알 수 없음
그간 나이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러 여잘 갈아치움

대부분 짝사랑이였기에 배신한 적은 거의 없음
아울러 배신 당한 기억도 거의 없었음
그저 그렇게 내멋대로 그려진 그림이었기에 그저 그렇게 자연스레 지워져버림
짝사랑이란 본질이 원래 그러함

요즘 비로서 열애중임
짝사랑 아님
나에게 오직 그대라는 한송이 꽃임 
저짝도 엄청 날 좋아하는 것 같음
속내는 솔직히 모름
어렵게 배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임
아울러 배신 당해볼 기회도 온 것임
줄다리기 같은 게임이 시작된셈
인생에서 이보다 더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게임은 없을 것
배신함 보다 배신 당함을 기대하는 욕망으로 충만함
소생의 심성이 예전 같지않고 많이 착해졌다는 반증임

하늘도 나더러 먼저

배신하고 떠나라 종용함

그녀보다 앞서 죽으라는 뜻임

배신 중에 배신이 사별(死別)임

하늘은 언제나 소생보다 더 지혜롭고 착하심


사랑은 시작할 때의 짜릿함과
배신할 때의 통쾌함과
배신 당할 때의 황당함이 진미임
반드시 느껴보고 싶은 그 맛

기대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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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영원성이 보장 되어야 가능하다

의지의 불변성이 보증되어야 한다

이 두가지 다 없어도

이것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부족함은 없으리


모든 것은 절대적 가치로 존재한다

보편적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고 믿고 싶은 의지만 있을 뿐

인간의 행사엔 객관적 가치는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인간사는 주관에 의해 관장되기 때문이다

내 자신만이 모든 가치의 주체며

전부이다.

너라는 개념은 나라는 주체을 보조하는 들러리다

너에겐 내가 들러리이듯.




1945년 스콧틀랜드에서 태어난 캐롤 키드는

15세부터 음악활동을 했지만 20여년간 무명가수로 보내다가

미국 컨트리 가수 크리스탈 게일이 1978년에 발표했던 When I Dream을 1992년에 발라드로

편곡하여 발표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영국 정부로부터 대영제국훈장까지 서훈 받았다

캐롤 키드의 감미로운 음색과 호소력에 매료되지 않는다면

그 놈은 인간도 아님 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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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 배신한 적은 거의 없음, 배신 당한 기억도 거의 없었음."----
이거슨 분명코 사랑이 아니였음이니라.
아니면 사랑이긴 했어도 맹탕사랑 "사랑도 아닌거시 사랑인척" 했을 거시야 " ㅋㅋ
세상에 그런 사랑이 어디 있담...
나  원  참 기  가  막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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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연애다운 연애 한 번 못해 본 칠칠치 못한 인간들이 알고보면 수두룩 하다는 사실만은 아시길 바라네
다시말해 왜 나만 못났다고 나무라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뜻이라네 ㅋㅎ
더 늙기전에 연애 한번 야무지해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사랑할만한 여자가 있기에 시작한 것이니
심국장 내외 분을 비롯한 몇몇 친구들은 앉아서 박수치지 말고 빨딱 일어서 기립박수로 응원해 주길 당부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