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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돌아오지 않는 강 [은은한 차 한잔과 그리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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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3-10 19:22 댓글 0건 조회 6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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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찻잔에 피어오른
그대의 아름다운 미소를
그려보며 당신을 향한
내 숭고한 열정을 보냅니다



내게서 남아있는 가슴을 모아
당신에게 드릴 수 있음은
아침햇살에 내린 맑고 고운 기쁨이요
몽실 피어오른 차향에 작은 행복이랍니다



당신만을 위해 웃음을 보낼 수 있음은
아직도 내게 아가 같은 영혼이 살아 숨쉬고
나만을 사랑해 주는 당신이 있음에 눈물 뿌리고



작은 가슴 부여잡고 찻잔에 뜬
당신의 미소를 한없이 넋 놓고 바라보며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가슴 한켠에서 끄집어내어
찻잔에 피어오른 당신의 영상에게 말합니다



오늘 이 아침 햇살에
가슴 시리도록 흘리는 그리움을
찻잔에 피어오른 차향에 담아
당신께 보낼 보따리 챙기기가 바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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