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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너무 조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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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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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 송창식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 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 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 없는 마음도 사라져 간다
당신의 덧 없는 마음도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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