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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바람부는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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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3-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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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무것도 없는 종이 위에 산은 그려도
- 바람은 바람은 그릴 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 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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