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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귀중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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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6-07-13 10:03 댓글 0건 조회 3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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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교포가 한국에있는 일가 친척을 수소문하여
경남에 있는 친척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서로 서신도 연락하며 살다가 친척의 초청을 받고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겨우 목숨만 연명하며 살던 중국생활에 비하면
한국의 친척집은 으리으리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중국으로 돌아갈때 값비싼 비단이며 전자제품 등 선물을 무척 많이 받았습니다
그 선물 중에는 이쑤시게도 있었습니다
중국에 돌아와서 그 선물을 모두 팔았습니다 그 돈이 얼마나 되었던지
그 동네에서는 부자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한국을 다녀왔으니 동네사람들에게는  이쑤시게 한 개비씩 나누어주어
선물하였답니다 그 당시만 하여도 중국에서는 음식물을 먹고 이 사이에
이물질이 끼이면  방 빗자루의 가는 가지를 꺾어 사용했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받은 이쑤시게는 너무도 소중한 물건이었습니다
이쑤시게를 한 번 사용하고는 종이에 싸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때 마다 자랑스럽게 꺼내어 사용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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