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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백수60일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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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시동 작성일 2007-11-30 09:08 댓글 0건 조회 3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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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보일듯 했는데 이젠 아무생각이 않난다.
노후의 설계도 하고픈 일, 취미도 아무생각이 없다.
이게바로 불교에서 애기하는 無我 인가.ㅎㅎ

숨이 점점 가빠온다.할일도 없는데 마음은 바쁘다.
마누라도 이젠 관심없는듯 보인다.
꼬맹이도 이젠 용돈 타령도 안한다.
아파트식구들 만나면 고개숙이게 된다.
친구들 전화도 이젠뚝이다.
밖에 나가 친구들 만나기 두렵다.(밥먹고 먼저나가 밥값도 않낸다.
아직 내가 사장인줄 아나보다.우~웨~엨 치사 빵꾸다)

밤이좋다 나도 슬 슬 음침해질려 하나보다

마누라보고 용돈애기도 못한다.처음엔 기죽지 말라고 많이 주고 옷도
챙겨주고 머리도 자주깍아주고 꽤나 신경썻는데 이젠 관심 없는듯하다.
큰일이다.꿈도 희망도 작아지나보다.
에~이~쓰~발 콜라택이나 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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