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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그리운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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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과사랑의대화
작성일 2012-01-08 21:25
댓글 0건
조회 425회
본문
그리운 악마
이수익 (1942∼ )
숨겨둔 정부(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
몰래 나홀로 찾아드는
외진 골목길 끝, 그집
불 밝은 창문
그리고 우리둘 사이
숨막히는 얼굴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못챌
비밀 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어 달디단
축배 끝에
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
만나면 헤어져야 할 어둠으로
끝내 우리
침묵해야 할지라도,
숨겨둔 정부(情婦)하나
있으면 좋겠다.
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 시키는 여자, 그
악마 같은 여자
주석: 위험하지 않는 삶은 삶이 아니다.
이런 시를 감상 하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아서
이수익 (1942∼ )
숨겨둔 정부(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
몰래 나홀로 찾아드는
외진 골목길 끝, 그집
불 밝은 창문
그리고 우리둘 사이
숨막히는 얼굴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못챌
비밀 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어 달디단
축배 끝에
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
만나면 헤어져야 할 어둠으로
끝내 우리
침묵해야 할지라도,
숨겨둔 정부(情婦)하나
있으면 좋겠다.
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 시키는 여자, 그
악마 같은 여자
주석: 위험하지 않는 삶은 삶이 아니다.
이런 시를 감상 하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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