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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아직 존재하지 않은 그 무엇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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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기 작성일 2012-01-31 20:46 댓글 0건 조회 2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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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나는 여행을 하면서 아주 대조적인 두 얼굴을 만난적이  있다

한 사람은 아주 근심에 가득차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다. 얼마동안의 대화를 통해서
나는 그 이유를 발견했다
한 사람은 목적지에 다달으면 재판을 받아야 했고, 그 결과에 따라 무기징역 또는 사형을 언도 받을 수도 있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목적지에 다달으면 어여쁜  아가씨를 맞아 결혼 예식을 올리고 신혼의 생활로 들어 갈 희망에 부푼 청년이였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까지 인생 여정을 걸어 왔나?  우리가 당도해야 할 그곳은 어디인가? 

두 사람은 같은 목적지로 가고 있었지만 한사람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었고 다른 한사람은 새 삶을 향해 가고 있었다. 쇠안 킬에르케고르( sren Aaby kleregaard) 는 인간은 죽음이라는 병을 짊어지고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절망에 대한 은유) 성경에도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으며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여 사형수(死刑受) 로  (롬1:32)심판대 앞에 서야 됨이 필연(必然)이라고 말한다 . 그 후에 우리는 지옥이라는 형벌의 자리로 갈 수도 있고 낙원이라는 천국 잔치에 신랑을 맞이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도 있는 운명적 존재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죽음을 향해 살고 있느냐? 새로운 삶을 향해 살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현재 생활이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이 아닌 부활(復活)을  향해 살기에 참 크리스챤에게는 절망(絶望)이란  있을수 없다.

 바울사도는 그리도인의 삶을 이렇게 말한다 " 근심하는 자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들을 부요케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6:10)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려 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4:8-9)  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 봄에 희망의 씨를 심고 다가오는 가을에 소망의 열매를 거두어 누리자.  기독교의 복음(福音)이란 한마디로 말해서 이미 도래(到來)한  그러나 아직도 오고있는(already- not yet)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희망의 선포이다. 인간은 누구나 아직 존재하지 않은 그 무엇 (Not yet being)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꿈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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