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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변하지 않은 보리꽃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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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0-05-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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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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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은 보리꽃향내
淸桂 이건원
보리꽃 !
구수한 엄마 젖내가 난다
마시다 빨다보면
세상은 온통 엄마의 품
백결선생이
거문고로 방아소리를 내어
배고픔을 잊게한
그 애틋함이 오수(午睡)를 부른다
보리꽃 향내는
꽃내가 아니라
꾀꼬리 뻐꾸기 보리개떡이 범벅이된
말 못할 그런 달콤 후덕한 향
봄보다
여름보다
그 어중간이 좋다
그래야
꽃내와 향내가
마양 엉클어진
묘한 향수병(鄕愁病)에 걸려
죽어도 죽어도 그 여한이 없기 때문이다
淸桂 이건원
보리꽃 !
구수한 엄마 젖내가 난다
마시다 빨다보면
세상은 온통 엄마의 품
백결선생이
거문고로 방아소리를 내어
배고픔을 잊게한
그 애틋함이 오수(午睡)를 부른다
보리꽃 향내는
꽃내가 아니라
꾀꼬리 뻐꾸기 보리개떡이 범벅이된
말 못할 그런 달콤 후덕한 향
봄보다
여름보다
그 어중간이 좋다
그래야
꽃내와 향내가
마양 엉클어진
묘한 향수병(鄕愁病)에 걸려
죽어도 죽어도 그 여한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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