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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풍경이 있는 Essay 7 - 나이는 뺄셈, 복은 덧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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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c 작성일 2011-12-26 21:04 댓글 0건 조회 4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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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햇살 반짝이는 잔물결이 바람에 일고, 
통유리 너머로 호반이 바라다 보이는
그야말로 '그 겨울의 찻집' 창가에서 한해를 뒤돌아보는 오후의 시간, 
 
눈빛 마주하기 무섭게 덥썩 안아버린 반가운 만남도 있었고
손 흔들어 주지 못한 이별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자신을 느끼는 일이 어색하지만
많은 기억들을 뒤로 하고
우리는 어김없이 한해를 보내고 또 맞이해야 하는군요.   

이제는 
매사 겸허함과 너그러움으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뚜벅 뚜벅 虎視牛行의 길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어 봅니다.

새해를 맞아 누군가가 트위터에 올려 준 글귀가 참 재미있습니다.

"나이는 뺄셈, 복은 덧셈, 돈은 곱셈, 웃음은 나눗셈, 건강은 지키셈"

나쁜 기억들은 훌훌 털어 버리고 
모두 웃음 가득한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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