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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넘을수 없는 세대간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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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루뫼 작성일 2012-01-13 09:45 댓글 0건 조회 3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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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을 수 없는 세대 간의 벽  ( 옮겨운 글 )
 
 
__ 2030 세대와 5060 세대 간의 갈등
 
 
이들 세대 간에는 소통이 완전 두절되어 있다.
정보를 얻는 소스가 전혀 다르다.
심지어는 한 집안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손자 간의 견해가
전혀 다르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특히 시국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 되어있다. 별천지에 살고 있는 것과 같다.
 
어느 면에서는 단순한 세대 간의 차이가 아니라
서로가 거의 이해할 수 없는 ‘적과의 동침’과도 같은 상황이 되었다.
이들 간의 대화의 창이 열리지 않는 한
앞으로 세대 간의 갈등은 더욱 더 심화될 것이다.
 
 
__ 정보를 얻는 소스가 다르다.
 
 
2030세대는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로 트위터에 접속한다.
이렇게 이들은 인터넷과 함께 성장하였기 때문에
‘SNS(Social Network Service)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신문과 방송 등 정제된 뉴스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
오직 트위터에 떠도는 거짓 정보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거의 모두가 친북좌파가 전파하는 반정부적 내용이다.
 
그러나 5060세대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하여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뒤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이들 세대는 인터넷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이렇게 서로 다른 소스를 통하여 정보를 얻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이 서로 다르다.
나아가서는 ‘이념의 벽’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사상적으로 다른 문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__ 2030세대의 감성적인 문화
 
 
국내에 SNS 가입자는 15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청소년들의 대다수가 가입하고 있는 현상이다.
이들은 오직 SNS만을 적극 활용하는 감성적인 대화세대이다.
옳고 그르고를 가리기 전에 무조건 트위터의 내용을 받아들인다.
 
이렇게 이들은 문화적으로 크게 다른 별개의 종족이 되어간다.
SNS 세대는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통적인 매체를 통하여 정보를 얻고,
이성적인 담론의 대화를 하는 5060세대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있어서,
해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다국적 조사단은
‘북한 어뢰에 맞아 침몰하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SNS 세대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직 트위터에 나도는 내용만을 맹신한다.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동일한 사건을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는 반(反)대한민국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고,
5060 세대는
친(親)대한민국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__ 인터넷 정치 특히 선거에 개입
 
 
아무리 올바른 말을 해도 기성세대의 소리는 잘못된 것으로 믿는다.
야권의 반국가적인 행위와 비도덕적인 행위를 고발해도
네거티브 선동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SNS 상에 나도는 여권에 대한 네거티브는 전적으로 신뢰한다.
어떻게 올바른 선거가 될 수 있겠는가?
 
투표를 거부하는 선동에는 잘 따르고,
투표를 하라는 선동에도 즉각 반응한다.
그야말로 잘 길들여진 충견과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상급식 투표 때도 그랬고,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그랬다.
 
이러한 SNS 세대가 존재하는 한,
그리고 이들 세력이 더욱 확대되는 한,
2012년 총선이나 대선은 하나마나한 선거가 될 것이다.
그 책임이 젊은 층에 있는가?
아니면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박근혜에 있는가?
국민들의 어리석음에 있는가?
 
 
__ 스마트 안티(smart anti)
 
 
40대는 2030과 5060 세대 사이에 낀 샌드위치다.
그러나 이들은 나라의 허리에 해당한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피해를 입고 있다.
따라서 40대도 점차 SNS를 통하여
2030세대의 분위기에 휩쓸리고 있다.
 
2040세대를 ‘스마트 안티(smart anti)’라고 한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끼어들고 있다.
기성세대가
사회에 대한 분노와 비판의식을 화염병과 각목으로 표출했다면,
‘스마트 안티’는 투표를 통하여 분노를 폭발시킨다.
 
SNS는 2040세대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물밑 선거운동’을 통하여 공권력에 도전하고 있다.
선관위가 ‘투표 합시다’라는 것은 불법이지만,
‘투표했다’는 합법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투표하셨어요?는 합법이냐 아니면 불법이고 조롱하고 있다.
 
 
__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반발
 
 
2040세대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기성 정치권을
모두 다 똑 같다고 생각하며, 불신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야권이나 패배한 여권이나
누가 승리했고, 누가 패배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패배한 것이다.
 
스마트 안티는 여당이나 야당이나 결국은 방법론이 다를 뿐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것은 다 똑 같다고 생각한다.
자기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자기들 잇속만 챙기려고 한다.
 
특히 우리 정치권은 정신 차려야 한다.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 또는 기성정치의 붕괴는
대한민국의 붕괴인 것이다.
 
정치인들이여, 여야를 막론하고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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