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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기 출산과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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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09-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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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부인과 분만실로 들어간
산모의 소식을 기다리는 남편들을 위해
간호원이 큰 소리로 알려주고 있었다.
한남동에서 오신 손님,사내아이 하나 낳았어요!
쌍문동에서 오신 손님,쌍둥이 이네요!
세검정에서 오신 손님,세 쌍둥이를 낳았네요!
사당동에서 오신 손님,네 쌍둥이에요!
이 때 사당동에서
온 사람 곁에 있던 손님이 안절부절 하면서 소리쳤다.
"큰일났네,난 구파발에서 왔는데!"
그러자 옆에 있던 손님이,
"여보시유,난 천호동에서 왔수다."
그러자 또 한 사람이 나서며,
"이것봐요, 난 만리동에서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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