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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기 자취생의 25시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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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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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25시 현장 취재
1. 평상시 - 라면을 주식으로 한다.
2. 뭔가 새로운 게 먹고 싶을 때 - 라면에 파를 넣어 본다.
3. 근사하게 차려 먹고 싶을 때 - 라면과 포도주를 같이 먹는다.
4. 영양가 있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는다.
5. 평상시보다 배고플 때 - 라면과 맥주를 같이 먹는다.
6. 매일 먹는 음식이 질릴 때 - 라면에다가 커피를 타서 먹어 본다.
7. 고기를 먹고 싶을 때 - 소고기라면을 끓여 먹는다.
8. 새롭게 살고 싶을 때 - 봉지 라면이 아닌 컵 라면을 사서 먹는다.
9. 누군가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 생 라면을 씹어먹는다.
10. 삭막한 신문보도를 보고 담백하게 살고 싶을 때 - 스프를 빼고 라면을 끓여 먹는다.
11. 기쁜 일이 생겼을 때 - 평소에 한 박스씩 사다 놓던 라면을 몇 박스 더 사놓는다.
12. 일이 잘 안 풀릴 때 - 물을 끓인 후 라면을 넣고 기다리다가,
골똘히 생각하는 바람에 쫄아서 국물 없는 라면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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