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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기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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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넘
작성일 2006-06-23 20:57
댓글 0건
조회 711회
본문
바위 틈 잡초
김현영
종일토록
폭우가 쏟아져
대지를 모조리
휩쓸고 간다.
숨 겨우 붙어 있는
나무들,
폭풍이 몰아쳐
그 목을 조른다.
바위 틈에 몸 숨긴 잡초,
어둠을 잡고 허공을 탄다.
희미한 별빛을 좇아
하늘로 간다.
김현영
종일토록
폭우가 쏟아져
대지를 모조리
휩쓸고 간다.
숨 겨우 붙어 있는
나무들,
폭풍이 몰아쳐
그 목을 조른다.
바위 틈에 몸 숨긴 잡초,
어둠을 잡고 허공을 탄다.
희미한 별빛을 좇아
하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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