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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아파하는 이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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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도하는 마음
작성일 2006-06-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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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85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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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건아! 힘내자. | |||
수국을 보며
기도가 잘 안 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 따로 또 같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피는 수국을 보면 내 마음도 절로 둥글어지는 것 같아요. 하늘빛을 닮은 꽃에서는 시원한 물소리도 들리고 친구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그래서 뜨거운 여름에도 더위를 잊고 기도할 수 있답니다.
이해인 꽃시집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中
Walk Softly / Dan Gib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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