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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산사의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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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6-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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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산사의 나그네
스님의
청아한 독경소리는
길가는 나그네의
심금을 울리우고
지나는 바람은
처마끝 풍경을 흔들어
나그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데
깊은골의 물소리는
죽비소리 되어..
풍파에 찌든 나그네의
번뇌망상을 씻어 내리는구나
노송의 가지에 걸린 햇살은
나를 비추어 주건만
삶에 그림자 드리워
무상한 세월을 살던 나그네는
속세의 미련에
산사의 문턱만 헤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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