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오랜만에 어머니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외친다.
칼질이 서툰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네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자꾸나. 불을 끄고 너는 글을 쓰도록 하거라.나는 그 어렵다던 구구단을 외우마." 한석봉 :
"-_-;;;"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글... 어서 잠이나 자자꾸나!" 한석봉 :
"헉~~$.$;"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느냐?" 한석봉 :
"헐~~ @.@;: (꽈~당~!!)
뭔가 혼동하고 있는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 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뀌었사옵니다."
겁 많은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지겠느냐?" 한석봉 :
"허~걱~~!!"
배고픈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올려라." 한석봉 : "웩~~!!"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한석봉 : "띠~옹 >.<;"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치기 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 "우하핫, 당연하지!"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세요?"
잘난척하다 글도 못써보고 쫓겨난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전 글을 써라, 이거죠?" 어머니 : "헉,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되돌아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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