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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학창시절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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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0-08-15 05:47 댓글 2건 조회 1,1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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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여행 불국사에서 한껏 멋을
   부렸는데? 벌써 불귀의 학생이
   보이네, 순식이,성태 뒤에 폼을
   잡은 학생은 이름이 가물 가물
   아마도 임과 이등용이 아닌가?
   그래도 여기는 농임축이 함께
   다모여 있는것 같애서 좋구먼!
   어쨋던 그때 수학여행은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아주 뜻이 있지 않았나???
        생각나는 아침에
                     풀그림자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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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맞네요, 이등용!
농구 잘하고 친화력 있고 인정이 많은 친구,
이 친구를 나는 잊을 수 없네요.
2학년 어느 가을날, 점심 도시락 못 싸오는 나를 위해
여중에 다니는 제 동생 도시락을 10원씩 주고 사서
매일같이 날 갖다 주던 친구..
진정 고마웠다는 인사치레도 할 틈을 주지 않고
너무 일찍 요절한 친구, 아~ 이등용!
우리 임과에서 제일 먼저 천국으로 간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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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그림자님의 댓글

풀그림자 작성일

어단파파님
  기억을 살려 앨범을 찾아보고하여
  등용이가 맞나 안맞나 긴가 민가?
  했는데 어단파파와는 아주 좋은 인연이!
  나 초영 정말 재미 있는곳이 많은 사람
  요렇게 뜻깊은 그림을 60여년이나 보관
  했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한
  새벽에 창밖엔 빗소리 요란한데 잠은 오지
  않고 이렇게 잘 보이지도 않는데 글같이
  안는 글 쓰느라 더듬 거리고 있으니 나도
  이젠 얼찐 간것 같애?!!
            장맛비 쏫아지는 새벽에
                풀그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