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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정상(頂 上)에는 오래 머무는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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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기 작성일 2011-07-11 05:25 댓글 0건 조회 3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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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모든 사람들이 오르기를 동경하는 곳이지만
저마다 정상에 오르지는 못한다
천신만고 끝에 올라 갔다 할찌라도
살기위해 속히 내려와야 한다

  탑(Top)의 자리는 날카롭고 비좁고 바람이 세기 때문이다
등산 애호가들은 동네 가까운 산부터 시작하여 한라산 (1,950m) 백두산(2.774m)에베레스트(8.848m)
최고 정상을 향하여 끝없는 도전을 자행한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수없이 많치만 정상 탈환에 성공하여 태극기를 휘날리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평생을 기억하고 감격하며 살아가는 알피니스트(alpinst) 도 있다 .
  인생은 끝없는 도전(挑戰)과  응전(應輾)이다
인생의 긴 여정에서 자기만의 정상은 누구나 있다 공직자든 사업가든 자유업이든 누구든지 잘 나가던
때가 있는 법이다 문제는 그 자리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는 자명한 사실이다

  정상에는 항상 바람이 매섭다 !
시기. 질투. 비난 negative 가 심하다  뭇 사람들의 표적의 대상이 된다 조직의 최고의 자리 정상에
올라 가지 않았으면 그런 소리 안 들었어도 되었는데 ....
 최고의 수장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조직의 발전과 퇴보 .기쁨과영광 .수모와 아픔. 모든것이 몽땅
수장에게 돌아 가기 때문이다 . 그리고 오래 머무르면 오만과 자만 그리고 메너리즘에 빠질수도 있다.

한국인은 내려오는 하산 길이 서툴다고 한다  올라가는 것만 등산이 아니고 내려 오는 것도 등산이다
 내려오는 길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은지는 얼마 안된다

어쩌면 남이 가지 않은 길 외롭고 좁은 길을 걸어 잠시 교단 수장의 자리를 지켜 봤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 ?  학교 기수 .목사 안수 순 . 전입순. 지내온 경력. 어디를 봐도 때가 왔을때
한번 정상에 도전해 보고 싶은것이 숫컷들의 심리다  그러나 내려오는 길이 그렇게 허전하고 외롭고
가슴 아픈 일인 줄은 앞만 보고 올라 갈 땐 잘 몰랐다 !

 내려오는 길에 당도 햇을때 공한증 .대인기피증. 우울증이 .몰려와 1-2년 동안 꼼 짝도 못하고 두문 불출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명장은 물러서기도 잘 해야 한다 앞으로 나갈 때와 때로는 뒤로 물러서야 하는 지혜와 용기도 필요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끝 없이 되풀이 되는 것이 인생길 여정 이라 하지만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정한 영역 안에 있을때 보장 된다 
  높은데 오를수록 생명을 보장하는 산소가 부족하다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생수의 강이 넘처 흐른다
비우고 내려와 앉으면 모든것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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