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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얄굿해라 벌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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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1-11-25 05:11 댓글 0건 조회 3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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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모두님들의 안부를 깨물며




늘 서운한 것은
 
        청계  이 건원

11월 29일
곳감 꿰듯한 인연 35주년
주렁주렁 열였습니다
 

점점 늘어 나는건
힌 머리
수다뿐 이고
 
점점 줄어드는건
아내의 얼굴
한잔 하세야 입니다
 
흰머리는 자연의 현상이라지만
 
서운한것은
아침에 반짝 보면
친구따라 강남 갔다
해 저물어야 돌아오는 아내입니다
 
아내여
그 금쪽같은 얼굴
거울처럼 보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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