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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알밤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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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4-09-15 00:42 댓글 0건 조회 7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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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등산 할려고 인근의 광교산을 갔었는데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니 길옆에 알밤이 보인다
궁금해서 슬슬 나무밑을 기웃거리니 제법 알밤이 보인다
내친김에 등산가방을 네려놓고 밤을 줍기시작한지 2시간 준비해간 
김밥도 먹고 약간무게가 나가는 밤을 지고 산으로 오르려니 무거워서
등산을 포기하고 집으로 왔다
무게를 달아보니 6kg이나 되었다
우리동네는 밤줍는 사람이 많는데
용인사람들은 밥줍는 사람이 많지 앉았다
지난 추석때  송편을 사서 쓴다기에 마트에 가보니
송편의 속이 모두 참깨을 넣었다
강릉 같으면 밤이나 햇콩을 넣은데
몇군데가도 똑같다
내년에는 힘들더라도 밤송편을 하라 해야겠다


사실 산에서 부산물을 채취 해보면 송이를 발견하면 즐겁고
밤도 씨알이 크고많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그러나 내가 주은 밤은 산밥이라 알이 적어 깨는 일이 걱정이다 
올해는 과일이 풍년이라는데 괜한짓을 한건가 모르겠다
속담에 우유먹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심정으로 주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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