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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마누라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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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1-09 12:15 댓글 0건 조회 5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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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누라의 잔소리가 늘어난다
날씨가 추운날 밖으로 나갈라치면
내복을 입으라니 등산을 가려하며
산이 너무 높다거나 험하다고
이래저래 나이가 칠순에 찰랑찰랑하니
이건 완전히 유치원 수준의 잔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남편을 큰아들 하나 더 키운다고 하지만
당사자인 우리가 듣기는 아직은 싫다
한10년 후면 모를까??
몇일전 부부가 모처럼 산에 올랐다
집사람은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잘걷지 못해
중간에서 네려왔으며 좀더 가다가 오라고 했다
헤어지고 20여분 더 올라 가는데
전화가 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몇사람이나 미끄러지고 있으니
네려올때 꼭 아이젠을 신고 네려오라고..
그러나 그날은 바닦에 눈은 좀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녀 흙으로 범벅이 되어 미끄럽지 않아
그대로 네려왔드니 인상이 좋지 않았다.
몇일이 지난 어젯밤 당신은 요전에 아이젠을 꼭하라고
일렀건만 왜 자기말을 듣지 않았으라고 한다
이게 사랑인지? 관섭인지?
스트레스가 슬슬 일어난다
친구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다들 그런지 아니면
나혼자 그런 수모를 갖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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