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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등산이 아직도
피곤이 역습한 가운데 오늘은 하루 종일 쉬고있다
이제 저녁때가 되니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어제 등산회원 중에 처음 온 분이 한분 있었는데
소개하기를 올해 나이가 82세라고 했다
얼핏 보기에 우리 또래 같이 보이든데
그의 말에 따르면 75세에 처음 등산을 시작해서
주로 백두대관같은 장거리 등산을 하다가
80세 넘으니 좀 힘든것같아 시간이 좀 줄여
이제는 4~5시간 정도의 등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혼자서 생각하기에 등산 같은 건
75세 전후나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에 수정을 가해야 될것같다.
나이보다는 늘 산을 벗삼아 일주일에 2번정도
한번은 3시간 정도의 코스를
한번은 좀더 긴코스를 잡아 몸을 단련하면
8십대 중반까지 가능할 것이라한다
우리들도 아직 15~20년은 가능하다니
오늘도 어제도 대공산성과 제왕산을 오르네리는
36산악 회원들을 부러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