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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부대에서 군대생활할때
우리중대 한개소대가 판견하여 근무하든 화악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이며 경기도에서 제일높은 산
해발 1,500m에 육박하니 상당히 높다.
이산을 어제 처음으로 가보았다
비록 정상에는 못갔지만 8부능선까지 갔으니
갔다왔다고 해도 무방하리라.
오르네리며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금강초롱을 만나면서 얼마나 반갑던지
한참있으면 수십번의 삿다을 눌러댔다.
바위틈에서 역열한 환경속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고운꽃을 피울수 있을까....
추석벌초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밀리는
경춘가도를 오면서도 내내 기분은 좋았다
저멀리 보이는 마을이 화천 사창리이다.
바위벽에 붙어있는 땅채송화
여백에 한시라도 한편 써 넣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