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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3/4일에 주슨 팔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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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6-03-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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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팔각산
청 계
오물조물
병아리떼 같고
산양떼 같이 몰려든
8형제봉 팔각산
이마 비비대고
꼬리꼬리를 물고
뿔싸움 요란한 목장
그림같은 천상공원
보임마다 암봉이요
스릴있는 썰매장이라
다람쥐도 헛발 디디네
진달래 가지마다
봄이 송이송이 맺혀있고
경칩(驚蟄)이라 개구리 울음
귀를 간지는듯 심장이 뛰네
여기와 이리 감탄함은
살아있음에 극치요
산의 무성(無聲)에 부름 이지요
천여만여한 벼랑끝끝
명품의 수석이요
천하의 분재이니
눈을 우찌 감고
입을 열었다 어이 닫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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