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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아름다운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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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박택균 작성일 2011-05-01 12:51 댓글 0건 조회 3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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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은평구민 운동장에서 강원일보사에서 주최한 강원도내출신
고교초청 체육대회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찡했다
날씨는 벼락이치고 소나기가 무섭게 퍼부어 앞도 볼수없어 한낮에도
조명불을 밝히고 우중축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중앙고는 삼척삼일고를 준결승에서 이기고 이미 화천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제일고 결승전을 맞둔시점 비는 계속네리고
양교에서는 무승부로 하자느니 시간을 단축하여 결승전을 치르자고 의견과
설왕설래 하는동안 본부석에서는 공동우승은 안된다고 한것같다..
그래서 지난해 우승한 모교는 큰 결단으로 제일고에 양보하여
종합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말로 아름다운 양보가 아니고서는 감히 생각치도 못하는 일이벌어지고
서창식동문의 트렘벹에 맟추어 양교 응원가를 부르고
서로 어깨를 두둘겨주는 모습이 좋았다.
이어서 벌어진 시상식에 앞서 행운권추첨
우리36기는 모두 8명이 참석하여 앞에서 행운권추첨을 지켜보고 있는데
먼저 서창식후배가 안흥찜방을 받아온다
바로뒤에 있는 박병돈회장에게 드리며 가져가시란다
대신 어쩌다 행운권이 두장 접혀서 받게된 행운권 한장을 달라고 한다
300 여명의 도출신 중에서 150명정도 행원권을 받았으니
강원일보에서 많은 준비를 한것같았다
마지막으로 제주왕복 여행권 추첨에서 박회장 한데서 얻어간
서창식후배가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서후배는 그행운권을 본인가 소지하지 아니하고
47기에 헌납 했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양보가 있을까?
중앙고만이 가질수있는 영원한 우리의 정신적
유산으로 되물림하고 싶다.
양보의 주인공들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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