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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오늘 도민일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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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5-08-07 14:56 댓글 0건 조회 5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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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산악회에서 버스2대
수없이 다녀와도 너무 멋진 말
그대로 무릉계의 절경과 양사언의 서체에!


동해 무릉계

 

 

무릉계 입새부터

목이 터저라 우는 매미군단

거기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가끔 화음을 깨는 멍청이도 있다

 

폭염이 내리 쬐는 날일 수록

매미도 더위를 먹어서인지

그 옥타브는 아랑곳 없이

흥에 겨워 산천을 울리고

 

용추폭포의 물보라 이는 낙수는

숲의 신선한 바람과 화음

더위와 어우러진 향연으로

낯선 피서객을 환영 한다

 

계곡에 물텀벙이는 장난끼

삼복과 씨름 하는 유별난 반짝올림픽

긴듯하지만 잠깐스치는 무더위라

세월은 마냥 즐기는 자의것

청계 이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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