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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暴君 네로와 暴群 로마시민의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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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4-20 17:02 댓글 0건 조회 7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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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인간을 찍어 죽이는 현장을 즐기며

검투사가 상대의 칼날에 죽어 가는 장면에 환호하던 로마시민들

폭군 네로와 무엇이 다른가

다 같이 인간성을 저버린 포악한 짐승일 뿐이다.

이렇듯 

독재자는 독선적인 백성을 만들고

독선적인 백성은 독재자의 종노릇을 즐기게 된다

콜로세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람들은
인간적인 윤리나 양심은 잃어버린 짐승이 되듯

독재자가 다스리는 나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콜로세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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