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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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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기
작성일 2007-1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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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생 사 ★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어느새 가을을 밀어내고 겨울이 비집고 들어와 자리를 확고하게 잡아 놓아습니다. 12월 한해 동안의 일들은 먼~ 훗날에 그리움이란 것으로 떠울려 지겠지요 일년동안 무엇을 하였고 무엇이 채워졌고 무엇을 버렸는지 생각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결론은 버리려고 하여도 버려지지 않고 채우려 하여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들을 억지로 버리지 않고 억지로 채우면 안된다는것. 이제야 생각하게 됩니다. 먼~ 옛날 그리움을 놓아버리고 그 공간을 억지로 채우려 했던 지난날들... 이젠 그때 처럼 애써 잊으려고 또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그냥 마음 한 자락에 남겨 두고 살렵니다. 그러다가 버려지게 되는 날엔 기꺼이버리고 채워진 날엔 감사하게 받으렵니다. 동문님들은 12월을 어찌 보내시럽니까? "다사다난" 이란 말이 떠오르네요...^^_ 마지막 남은 12월, 갈무리 잘 하시길... ^_^ 07. 12. 10. 山夜草 드림 起金印憲 |
공항대교에서 본 안목항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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