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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동백무늬 단풍치마를 두른 선운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계(이건원)
작성일 2012-11-06 23:58
댓글 0건
조회 789회
본문
11/6 전북 고창 선운사를 다녀와 이글을-----
동백무늬 단풍치마를 두른 선운산
淸桂
자욱한 운해에
함지를 엎은듯한 선운산
나즈막 하다가도
힘 빠질만 하면
불끈 올려치는 대동맥의 운치
설악이 남성스럽다면
선운은 여성스러워
곳곳이 유연하고
사시상청(四時常靑)의 동백무늬에 단풍치마
바람 물 만상이 어우러진
고려의 고풍이 숨쉬는
도솔산과 선운사(禪雲寺)의 선경
이미 가을은 가고
첫눈이 휘날리는데
이 아릿다운 끝자락
아아 망망풍해(茫茫楓海)
입 연채로 인암(人岩)이 되었네
산산골골
그 이름도 얄굿기만한
바위를 살픈얹은 포갠바위
배를 묶었다는 배맨바위
쥐 사자 투구바위 개이빨산
그 각양각태
보임마다
절묘한 수석이요
천년 분재인 것을
구름으로 짓고 다듬은
천년의 고찰 선운사
빛바랜 단청 고령의 대웅전
부처가 정좌(正坐)한 도솔암
멈출듯 이어지는 풍경소리
부운(浮雲)같은 인간의 맘
잔잔한 파문이 이는구려
동백무늬 단풍치마를 두른 선운산
淸桂
자욱한 운해에
함지를 엎은듯한 선운산
나즈막 하다가도
힘 빠질만 하면
불끈 올려치는 대동맥의 운치
설악이 남성스럽다면
선운은 여성스러워
곳곳이 유연하고
사시상청(四時常靑)의 동백무늬에 단풍치마
바람 물 만상이 어우러진
고려의 고풍이 숨쉬는
도솔산과 선운사(禪雲寺)의 선경
이미 가을은 가고
첫눈이 휘날리는데
이 아릿다운 끝자락
아아 망망풍해(茫茫楓海)
입 연채로 인암(人岩)이 되었네
산산골골
그 이름도 얄굿기만한
바위를 살픈얹은 포갠바위
배를 묶었다는 배맨바위
쥐 사자 투구바위 개이빨산
그 각양각태
보임마다
절묘한 수석이요
천년 분재인 것을
구름으로 짓고 다듬은
천년의 고찰 선운사
빛바랜 단청 고령의 대웅전
부처가 정좌(正坐)한 도솔암
멈출듯 이어지는 풍경소리
부운(浮雲)같은 인간의 맘
잔잔한 파문이 이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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