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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술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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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20-06-01 18:12 댓글 2건 조회 1,6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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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벗

술 한 잔 따라 들고 달을 보니

어서 들라고 권 하네

빈 잔을 놓으며 땅을 보니

그림자가 따라하네

달빛이 어른거리니

그림자 또한 취 하였네,

노래 부르며 놀아보세

덩실 덩실 셋이서 놀아보세.
,

부어라! 들어라!

신선이 되도록 마셔보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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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권주가를 읊으니 또 한 잔 먹고싶네
오늘은 수요일이니 수시로 마시는 날이니
멀리 한양에서 빈 잔이라도 보내니 맛있게 마셔보세
님과 같이 넷이라면 무엇이 더 부러우랴!

그간 너무 적적했습니다.
방문하여 보니 좋은 글에
건강한 모습이 보이니 넘 좋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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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즐겨 마시던 술!
즐겨 찾던 집
함께 웃음을 풀어헤치던 친구들
이 모두가 그리움이 되고 말았으니
이제 누구를 사귀여
사십년 삼십년지기의
친구로 삼을꼬?
옛친구의 소중함이
잘 익은 술 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