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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가을과 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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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오락 작성일 2019-10-14 13:04 댓글 2건 조회 7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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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과 방임 (netglect)

 가을이 왔기 때문에 당신이 외로운 것이 아닙다.
친구와 헤어져서 외로운 것도 아닙니다.

그런 외로움은 일시적 외로움일 뿐입니다. 그런 외로움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임받은 내면 아이로부터 외로움은 그농도가 깊고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친구와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배우자가 곁에 있는데도 외로움을 느낌니다.
그 외로움은 뿌리가 깊고 오래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린날 방임(방치)받은 내면 아이(Inner child)가 내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면 아이는 항상 허전하고 부족 합니다

 마음이 텅비고 채워지지 않은 느낌, 곧 내적 공허감(空虛感)입니다.
가슴속에서 찬바람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밥을먹어도 먹어도 배가 곱픕니다.

 왜 그렇까요 ?  그것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그것이 결핍 되였기 대문입니다.
신체적으로 우리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마음은 과거의 어린 상태로 남아 이전단계에
머무르는 고착(固着) 상태임을 말 합니다.

내속에 존재하는  내면 아이는 누군가가 다가와서 공허감을 채워주기를 기대합니다. 
                           
                                   -  장영기목사 가 가을에 동기생들에게 보내는 편지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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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심리치료'의 전문가 다운 말씀입니다.
글 중에 '내면 아이'는 전문용어 이지요.
소생에게도 그런 고착된 '내면 아이'가 있다면 목사님께 치료를 받아야 겠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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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락님의 댓글

해오락 작성일

우리들의 시대는 어린날 부모님으로부터 방임,억압,학대, 완벽주의, 이런 요소가
다분히 내재되어 있습니다. 성인이된 우리들 이제 심리적 치료와 영적치유 , 자기치유로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 영혼의 안전기지 - 엠마오 영적치유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