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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老人峰(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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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6-07-03 17:42 댓글 0건 조회 4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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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人峰(1338)

 

 

 

그 이름 노인봉

떠오를때는 가녀린 노인을

오를때는 피끓는 청춘을

 

만만할듯 하면서도

구슬땀 흘리게 하고

힘들듯 하면서도

행복을 그득 담아 준다

 

찾는이를 위해

숲길이 함께 하고

우뚝한 황병산이 아우르고

정봉엔 강릉이 한눈에 보인다

 

산이라는 산은

이름값을 한다더니

오르면 오를 수록  

 

마음을 촉촉이 적셔

노인인 척 하면서도

최고의 장년은 바로 이산이 로다

 

(2016.7.3  진고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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