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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이란 말은 “통나무로 연결된 섬”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실제로 섬과 섬사이는 통나무만으로도 연결이 가능할듯이 보이는 좁은 바다도 있었다. 스웨덴의 관문인 스톡홀름은 발틱해와 마라렌(Malaren ) 호수가 만나는 곳에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 중의 하나로 물위에 세워진 매혹적인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자연환경이 깨끗해서 도시 한가운데서도 수영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짙은 코발트 블루의 시원한 전경이 압도하는 이 도시는 하늘과 바다와 숲과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그림처럼 조화롭게 어울리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이다. 57개의 다리로 연결된 14개의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물위에 떠있는 듯이 보이는 이 도시는 그래서 세계인들로부터‘북구의 베니스’라고 불린다고 한다. 스톡홀름은 1523년 이나라의 수도로 정해진 이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고한다.

<촬열일시: 2008년9월23일 도움말 : 이영수님(현지교민.TC)>

이 나라에는 섬이 2만4천개에 이른다고 하니 바다와 섬을 생각하지 않고는 스웨덴을 연관지을수 없을듯하다. 바다

와 호수의 수면차는 불과 80cm 밖에 되지않는다고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풍이나 호우등 기상이변이 적어서

자연재해는 별로 없다고 한다. 스톡홀름은 특히 녹지비율이 높아 온 도시가 숲 속에 묻힌듯이 보이며 이 도시에만

72개의 박물관이 있다고하는데 시내가 온통 박물관으로 연결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스톡홀름이 위치한 멜라렌 호수는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라고 하며 이 호수 유역은 스웨덴 문명의 요람으로

불린다고 한다. 대부분의 유적들은 도로나 철도나 배,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든간에 스톡홀름과는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스웨덴의 GNP는 2008년 현재 45,000달러에 이르는 부유한 국가 이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복

지정책을 세계최초로 시행한 국가가 스웨덴이라고 한다. 스톡홀름의 인구는 170만명이며 이중 20%는 외국인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우리나라 교민도 2,000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스톡홀름 전경

시 외곽에는 고층건물과 현대식 아파트 건물이 보였지만 기존 시가지 구간은 건축규제탓인지 엇비슷한 높이의

붉은색 지붕과 흰색과 연한 벽돌색, 그리고 베이지색깔의 건물들이 주종을 이루어 눈부시게 새파란 하늘과 바

다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시내 한복판까지 거대한 유람선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바다의 수심도 아주 깊은듯 하다.

스톡홀름 전경

스톡홀름은 북위 60도 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가을이 우리나라보다는 약1개월가량 빠른듯 시내를 덮고있는 나무들

에도 한창 단풍이 들기 시작, 고색창연한 건물들과 어울리는 멋진 경관을 먼곳에서 찾아온 우리들에게 선물해

주고 있었다.

스톡홀름 시내

옛고적이 많이 남아있는 감라스탄지역은 13세기때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하며 그이후 지어진 대부분

의 현존하는 건물들은 17,18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라고 하는데 규모면에서 우람하면서도 깨끗한 외관을 아직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9월하순에 접어든 이곳 스웨덴에는 이미 관광시즌을 마감하고 겨울준비에 들어간듯 대부분의 요트들을 계류장에

묶여있었고 실제로 항해하는 요트들의 멋진 모습은 별로 볼수 없었다.

<다음번에는 스톡홀름 시민들의 표정과 시가지 모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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