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3기 [re] 황산적 선배님이 젤 좋아하실 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egde51
작성일 2006-08-31 14:55
댓글 0건
조회 288회
본문
>
>
>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평안도 강계 고을에
>
> 딸만 삼형제를 둔 한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
> 그 딸들의 인물이 어찌나 뛰어나게 아름다운지
>
> 그 고을에 부임해 온 사또가 은근히 그 중 하나를
>
> 택하여 자기 소실로 삼으려 했다
>
> 사또가 논 밭을 사 준다는 바람에 마음이 움직이기는
>
> 했지만 막상 어느 딸에게 사또의 소실로 들어가라고
>
> 권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그 아버지가 고민을 하자
>
> 딸들이 눈치를 채고 셋이서 서로 자진하여 나섰다.
>
> 그리하여 할 수 없이 사또 자신이 세 딸 중에 하나를
>
> 고르기로 하고 제일 맏딸을 불러 묻기를
>
>
>
>
> "너는 입이 몇개 있느냐?"
>
> "두개 있습니다."
>
> "그 어느 쪽이 나이를 많이 먹었느냐?"
>
> "아래 입 입니다. 수염이 났으니까요."
>
>
>
>
> 다음은 둘째 딸 차레였다.
>
> "제일 나이 먹은 건 윗 입이와요. 이가 낫으니까요."
>
>
>
> 세째 딸은
>
> "아랫 입이 아직 어리지요.
>
> 사실 젖을 빨고 싶어 하니까요."
>
> 그리하여 사또는 세째 딸을
>
> 소실로 삼았다고 한다.
>
>
>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평안도 강계 고을에
>
> 딸만 삼형제를 둔 한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
> 그 딸들의 인물이 어찌나 뛰어나게 아름다운지
>
> 그 고을에 부임해 온 사또가 은근히 그 중 하나를
>
> 택하여 자기 소실로 삼으려 했다
>
> 사또가 논 밭을 사 준다는 바람에 마음이 움직이기는
>
> 했지만 막상 어느 딸에게 사또의 소실로 들어가라고
>
> 권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그 아버지가 고민을 하자
>
> 딸들이 눈치를 채고 셋이서 서로 자진하여 나섰다.
>
> 그리하여 할 수 없이 사또 자신이 세 딸 중에 하나를
>
> 고르기로 하고 제일 맏딸을 불러 묻기를
>
>
>
>
> "너는 입이 몇개 있느냐?"
>
> "두개 있습니다."
>
> "그 어느 쪽이 나이를 많이 먹었느냐?"
>
> "아래 입 입니다. 수염이 났으니까요."
>
>
>
>
> 다음은 둘째 딸 차레였다.
>
> "제일 나이 먹은 건 윗 입이와요. 이가 낫으니까요."
>
>
>
> 세째 딸은
>
> "아랫 입이 아직 어리지요.
>
> 사실 젖을 빨고 싶어 하니까요."
>
> 그리하여 사또는 세째 딸을
>
> 소실로 삼았다고 한다.
>
- 이전글황산적 선배님이 젤 좋아하실 글입니다 06.08.31
- 다음글'72년 졸업동기 가족체육대회 안내(9월 17일) 06.08.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