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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9/18 신문에 보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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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릉사랑문인 작성일 2015-09-18 03:31 댓글 0건 조회 5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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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런글을 !
읽을 수록 더더욱 가을에 묻힘니다 



가을하면

 

      淸  桂

 


가을하면


넉넉하고 평온 하다

황금들판이 그렇고

단풍든 산이 그렇다



가을하면

시원하고 청초하다

선선한 바람이 그렇고

파란 하늘이 그렇다



가을하면

푸짐하다

밥그릇그렇고

인심이 그렇다



가을하면

가신 어버이가 보인다

아버지는 연실 낫을 갈고

어머니는 바삐 키질을 한다



인생살이가

이 절기만 같으면

무엇이 부럽고

무엇을 탐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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